로만체1 서체의 종류 - 바탕체(명조체) / 세리프체(Serif) 한글의 명조체, 영문의 세리프체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주로 권위적, 엄격함, 우아함, 품격 등의 인상을 줍니다. 그렇다면, 명조체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배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탕체(명조체)의 배경 명조체 말고 바탕체? 한글은 본래 세로 쓰기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훈민정음 창제 당시에 한글은 울퉁불퉁하고 각이 진 두터운 모양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의 유일한 필기도구인 붓을 가지고는 창제 때의 한글 모양을 그대로 재현할 수 없었고, 빠르게 필사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붓의 특성과 한자 쓰기의 영향으로 흘림체로 변화한 것이 궁서체입니다. 즉, 한글 명조체는 조선조의 여인들이 다듬어 온 궁서체 중 해서체를 기본으로 정리한 글자꼴입니다. 이러한 한글꼴이 그동안 '명조체'라고 불.. 2023. 1. 15. 이전 1 다음